희망의 일터를 만드는, 성동근로자복지센터
1993년 4월. 태국의 한 장난감 공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공장은 당시 한창 인기 있었던 심슨 인형을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이 공장에서 불이 났고 무려 188명의 노동자가 사망했습니다.
노동자의 하루 일당보다 비쌌던 심슨인형을 훔쳐갈까봐 문을 잠그고 일을 시켰고 그로 인해 불이났는데도 밖으로 빠져 나올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인간의 안전보다 이윤이 더 중요했던 결과가 낳은 참사였습니다.
이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1996년 4월 28일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위원회에 참석한 각국의 노동조합 대표자들은 “노동자를 죽이고 몸을 망가지게 하는 발전은 지속 가능한 발전이 아니다”라며 촛불을 밝혔고 이것으로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로 매년 4월 28일을 추모일로 정하고 산업재해를 멈추기 위한 노력들을 해 오고 있습니다.
성동 지역에서도 2015년부터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조합이 모여 추모문화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4.28 산재 추모 문화제> 도움을 주신 서울교통공사 2호선 노동자 여러분, 성수역 관계자 여러분, 공연을 해주신 한선희님, 연영석님, 김승원님, 그리고 귀한 말씀을 나눠 주신 박래군 생명안전동행 조직위원장님,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 본부장님 함께해주신 노동시민사회단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불편함을 참아 주시고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