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빈자리

희망의 일터를 만드는, 성동근로자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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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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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명씩 집으로 퇴근하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이들의 절절한 소망이다.

“떨어짐, 넘어짐, 깔림, 뒤집힘, 무너짐, 끼임, 화재, 폭발, 파열, 교통사고, 질식......”

2020년 1~6월에만 1, 000여명의 노동자가 일하러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유다.

2020년 1~6월 고용노동부의 산재 사망 집계치만 1,101명. 지난해 산재 사망자수는 2020명, 2018년은 2,142명이다. 최근 10년 동안 산재 사망 노동자는 2만 2,000여 명에 달한다.
매년 2,200여명 꼴로 일하다 숨졌다.
이들 대부분의 죽음은 알려지지도 않았다. ‘노동건강연대’에 따르면 2018년 전체 산재 사망사건 가운데 66퍼센트는 보도조차 되지 않았다.
태안 화력 발전소의 김용균,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의 김군,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충남 당진의 한 철강회사 용광로에 떨어져 숨진 29살 청년 김씨.......
어느 목숨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거늘 우리 주변 누군가에게나 일어나는 이런 참사는 이제 더 이상 일어나면 안 된다.

더 이상 같이 일하던 노동자의 빈자리가 생기면 안 된다.